와이키키 치즈 케익 팩토리에서 달달한 조각 케익을 즐기세요~

  치즈 케익 팩토리(The Cheese Cake Factory)는 아마도 와이키키 해변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점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오하우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 번쯤은 들어보고 방문하는 되는 그 곳이다. 치즈 케익 팩토리는 와이키키 해변쪽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워낙 유명한 곳이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치즈 케익 팩토리 주소 : Royal Hawaiian Center, 2301, Kalakaua Ave, Honolulu, HI

▲치즈 케익 팩토리의 입구 모습이다.

 처음에 치즈 케익 팩토리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치즈 케익을 파는 제과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빵집과 같은 모습을 상상했었는데, 사실 실제 모습은 보통 생각하는 술집과 비슷한 모양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바깥쪽 야외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있고, 그 옆으로 입구가 있다. 입구에는 커다랗게 가게 이름이 적혀 있고, 그 안으로는 사람들이 대기석에 앉아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워낙 유명한 가게라서 그런지 우리가 식사 시간을 훌쩍 넘겨서 찾아갔는데도 앞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30분 정도 기다리고 나서야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가게 안 쪽 모습은 이렇다.

  가게 안 쪽 모습도 이러하다. (사진이 너무 어두워서 레벨을 조절했더니 사진에 붉은 기가 많이 돈다;;) 그냥 일반 음식점, 일반 식당과 비슷한 분위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많은 손님들이 있고, 대부분 술을 마시고 있다. 우리는 저녁을 먹고 왔기 때문에 식사보다는 조각 케익을 먹어보기로 하고 케익을 주문했다.

▲각양각색의 술들을 비치해놓은 바도 있다.

▲이런 모양의 조각 케익이 나오고, 크림을 잔뜩 얹어준다.

  치즈 케익 팩토리는 하와이의 다른 음식점과 마찬가지로 담당 서버가 음식을 서빙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간단히 조각 케익 몇 조각을 먹더라도 당연히 서버 팁을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치즈 케익 팩토리의 조각 케익은 우리가 한국에서 평소에 먹는 조각 케익과는 조금 다른 맛이다. 전체적으로 아예 색다른 맛이라기보다는 치즈 자체가 조금 더 진한 치즈, 정통 치즈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다. 치즈 고유의 향과 입에 넣었을 때 달라붙는 느낌이 케익을 만들 때 쓴 치즈가 뭔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치즈 케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러서 먹어보자.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치즈 케익을 판다. 이걸 다 먹을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