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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물들다/15 하와이

노스 쇼어 드라이빙! 쉐이브 아이스와 지오반니 새우트럭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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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노스 쇼어(North Shore)는 드라이빙 코스로 유명하다. 차량을 렌트해서 하와이를 여행한다면 꼭 한번쯤은 노스 쇼어 드라이빙을 추천한다. 외길로 된 시골길을 달리다보면 눈앞으로 바닷가가 펼쳐지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노스 쇼어(North Shore)는 말그대로 오하우 섬 북쪽의 해안쪽을 통칭해서 부르는 말이며, 아래 지도에서도 보이듯이 북쪽에 있는 도로는 바닷가에 붙어있어 하와이의 자연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하와이 지도, 생각보다 크지 않은 섬이라 하루면 섬을 돌 수 있다.


▲이런 시골길을 달리다보면 금방 눈앞으로 넓게 펼쳐지는 바닷가를 볼 수 있다.



▲노스 쇼어 드라이빙 영상(22초)


  하와이 사람들이 사는 작은 마을들도 구경할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뭔가 이국적이다. 아래는 드라이브를 하면서 창밖으로 찍은 사진들 몇 컷. 건물들이 널찍널찍 여유롭게 지어진 것들을 볼 수 있다.

▲노스 쇼어 가는 길의 작은 마을 모습

  하와이 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쉐이브 아이스를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시골길을 따라 쉐이브 아이스를 파는 곳으로 갔다. 쉐이브 아이스가 유명하긴 한 건지, 외국 사람들이 많이 있긴 했다. 그래서 짧은 영어로 시켜서 먹었는데 왠 파스맛이 나는 것이었다. 근육통 오면 뿌리는 파스... 우리는 파스맛 아이스크림을 다 먹지 못하고 결국 버리고 말았다... 이게 왜 유명한건지. 아무튼 쉐이브 아이스는 동네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으니 굳이 맛집을 찾아가지 말고, 가까운 곳 눈에 보이는 곳에서 먹는 걸 추천한다. 5가지 맛 가운데 하나를 고르고 사이즈를 결정하면 된다. EXTRAS는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영어가 안되서 점원이 물어보길래 뭘 하나 넣었는데 돈만 버렸다..

▲노스 쇼어에 있는 쉐이브 아이스. 우리에겐 별로였다.


  지오반니 새우트럭은 매우 유명하다. 그런데 이 지오반니 새우트럭은 노스쇼어를 절반 넘어서 카후쿠 근처까지 가야 있는데, 차가 없다면 찾아가기 매우 힘들다. 드라이브를 하다가 보면 왠 작은 공터 같은 곳이 있는데 그곳에 가면 지오반니 새우 트럭을 볼 수 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보기만 해도 지오반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지오반니 새우 트럭. 한 접시에 요정도 준다.



Tip : 지오반니 새우 트럭 맛있나요?

  물론 오동통하게 살이 잘 오른 새우가 맛있긴 하다. 사실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지오반니까지 오기 전에도 곳곳에 새우 트럭이 있는 걸 볼 수 있다. 우리는 그 곳들을 지나쳐 오리지널이라는 지오반니를 찾아갔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인터넷에서 그렇게 유명하고, 굳이 그 먼곳까지 찾아갈만큼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지오반니라는 유명한 푸드 트럭을 꼭 보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가까운 곳에 있는 새우 트럭에서 사먹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잘 생각해보시길.



  우리는 새우 트럭 장사가 거의 끝날 때쯤 찾아갔는데,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는지 금방 철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래는 철수하는 지오반니 새우트럭을 차 안에서 찍은 영상.


▲지오반니 새우 트럭 장사 접고 철수~! (5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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