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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물들다/15 하와이

탄탈루스 언덕에서 하와이 야경을 감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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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시내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는 탄탈루스 언덕이 있다. 아래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탄탈루스 언덕을 가기 위해서는 구불구불한 동네 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버튼을 눌러 지도를 확대해서 보면 탄탈루스 언덕이라고 되어 있는 곳이 있고, Tantalus Lookout 이라고 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이 탄탈루스 전망대(Tantalus Lookout)는 탄탈루스 언덕에서 좌회전해서 공원으로 들어온 다음에, 공원 끝에 있는 작은 동산 같은 곳이다. 만약에 이 전망대까지 와서 야경을 감상할 것이라면 주차는 공원 주차장에 하면 된다.

▲탄탈루스 언덕 주소 : 2760 Round Top Dr, Honolulu, HI, 미국

▲탄탈루스 언덕에서 바라본 하와이 야경 (51초)

  탄탈루스 전망대에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한국인들로 보이는 커플들이 조금 있을 뿐, 미국 현지인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아무래도 뛰어난 야경을 자랑하지는 않기 때문인 것 같다.


  실제로 방문해볼 결과 굳이 탄탈루스 전망대(Tantalus Lookout)까지 차를 몰고 오는 것보다는 그 아래로 보이는 Round Top Dr. 곳곳에 차를 대고 야경을 감상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실제로 그 곳에 차를 대고 야경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고, 야경 자체가 무척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잘 보이는 곳에서 한번 하와이 시내를 바라보고 내려가서 다음 일정을 하는 것도 괜찮다.


▲야경을 보기 위해 온 사람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다이아몬드 헤드와 그 주위로 하와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야경의 모습을 갖춰간다.


Tip : 누우아누 전망대와 탄탈루스 언덕 어디가 더 풍경이 좋을까?


   누우아누 전망대(Nuuanu Lookout)와 탄탈루스 언덕(Tantalus Lookout)은 모두 하와이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들이다. 우리는 이 두 곳을 모두 방문했었는데, 둘 다 비슷한 풍경과 느낌이었다. 갔다와보니 굳이 시간을 내어서 두 곳을 다 방문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에게 맞는 곳을 골라 한 곳만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차가 없거나 풍경 감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둘 다 일정에서 제외해도 무난한 코스다.

  누우아누 전망대는 입구를 찾아가는 드라이브 길이 아주 빼어나고, 조금 더 자연에 가까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신 거리가 멀어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하와이 시내가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다.

  탄탈루스 언덕은 시내와 거리가 가까워 금방 도착할 수 있으며, 도시적인 하와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가는 길에 딱히 볼만한 것이 없으며, 야경을 보려면 늦은 시간에 방문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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