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탈루스 전망대에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한국인들로 보이는 커플들이 조금 있을 뿐, 미국 현지인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아무래도 뛰어난 야경을 자랑하지는 않기 때문인 것 같다.
실제로 방문해볼 결과 굳이 탄탈루스 전망대(Tantalus Lookout)까지 차를 몰고 오는 것보다는 그 아래로 보이는 Round Top Dr. 곳곳에 차를 대고 야경을 감상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실제로 그 곳에 차를 대고 야경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고, 야경 자체가 무척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잘 보이는 곳에서 한번 하와이 시내를 바라보고 내려가서 다음 일정을 하는 것도 괜찮다.
▲다이아몬드 헤드와 그 주위로 하와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야경의 모습을 갖춰간다.
Tip : 누우아누 전망대와 탄탈루스 언덕 어디가 더 풍경이 좋을까?
누우아누 전망대(Nuuanu Lookout)와 탄탈루스 언덕(Tantalus Lookout)은 모두 하와이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들이다. 우리는 이 두 곳을 모두 방문했었는데, 둘 다 비슷한 풍경과 느낌이었다. 갔다와보니 굳이 시간을 내어서 두 곳을 다 방문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에게 맞는 곳을 골라 한 곳만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차가 없거나 풍경 감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둘 다 일정에서 제외해도 무난한 코스다. 누우아누 전망대는 입구를 찾아가는 드라이브 길이 아주 빼어나고, 조금 더 자연에 가까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신 거리가 멀어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하와이 시내가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다. 탄탈루스 언덕은 시내와 거리가 가까워 금방 도착할 수 있으며, 도시적인 하와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가는 길에 딱히 볼만한 것이 없으며, 야경을 보려면 늦은 시간에 방문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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