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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물들다/중용, 인간의 맛

중용, 인간의 맛 - 5강. 이성과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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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보니 들었던 내용인데, 왜 포스팅을 안했지? 이번 강의는 가볍게 요약으로 대체.

 


중용의 성(性)은 인간의 도덕성에 관한 것이고, 칸트의 성(性)은 과학적 이성에 관한 것이라 다르다.
중용의 성(性)은 일평생 천명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의 20세기는 감정보다 이성이 우위를 점하는 시대였다.

동양인들이 말하는 감정이란 칸트가 말하는 감성이나 인식의 기본인 감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고도의 복합적 판단이다.

 감정은 이성의 계산이나 자유를 포섭하는 주체적 판단이다.

 

20세기 교육의 목적은 이성적인 인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지만
도올은 교육의 목적을 세련된 감정의 소유자를 기르는 데 있다 생각한다.
이성적 훈련은 너무도 당연한 기초적 훈련일 뿐이다.

 



수도(修道)
삶의 길을 끊임없이 닦는다는 뜻
길은 계속 닦지 않으면 사라진다.

도라는 것은 잠시라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다.
도가 떠날 수 있다면 그것은 도가 아니다.

도는 몸의 길이다. 몸은 길이 없으면 종료된다. 도는 나의 몸 그 자체이다.

그러므로 몸은 몸을 떠날 수 없다.

동방인의 하나님은 나의 몸을 떠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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